| 제목 | 학습의욕고취 삭발식 3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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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655 | 등록일 | 2018-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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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 메가스터디입니다. 오늘 한 학생의 요청으로 삭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학생은 어떤 계기로 삭발식을 원하게 되었을까요?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관성이기 때문입니다.  성실해 지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지만  반복되는 실패에 눈물을 삼키는 경험이 쌓이는 시절.  하지만 고난은 우리를 강하게 하고 아픈 상처가 곪고 낫는 동안 우리의 역량은 커져갑니다.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고 피할 수 없는 숙제입니다.  씨앗이 제 몸을 다 허물고 나서야 싹을 틔우듯이  환골탈태의 과정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새로운 경지의 인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낡은 인습을 말끔히 없애고  애원하던 성실한 모습으로 바뀌길 바라며  오늘도 한 학생이, 한 인간이  하나의 우주가 그렇게 삶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에게는 사연이 있습니다. 물정 모르는 아이처럼 철 없는 행동을 반복하여 수차례의 교화 과정을 거치고 현재는 강도 높은 근신을 서고 있습니다. 헌데, 근신 기간 중 학생들에게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성실한 수험생의 자세가 잡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무리 속에 숨을 수 있었던 지난 날 규칙을 어기고 딴짓을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던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몰입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외롭게 스스로와의 대화를 시작하며 변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밀도 있는 하루를 살아내며 스스로의 변화에 대견해 하고 지난 시간에 대한 기회를 후회로 아쉬워 하며 학생은 스스로를 다잡는 의식으로 머리에 표시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머리는 다시 자라고 삭발식의 흔적은 사라지겠지만 오늘 한 인간의 마음에 발아한 작은 씨앗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커질 것입니다.  동욱아 눈을 빛내며 공부가 재밌다고 했던 너의 말이 귓전에 생생하다. 너의 오늘이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함께 목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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